글로벌쉐어, 홍천군 명동보육원 아동 위해 생필품·식료품 전달

국제구호 NGO 글로벌쉐어(대표 고성훈)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소재 명동보육원에 생필품과 식료품 총 26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수도권 외 지역으로 외부 지원이 부족한 보육원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천군 관내 서홍천농협에서 물품을 직접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후원 물품은 쌀, 기저귀, 화장지, 물티슈, 선풍기, 로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으며, 사전에 보육원 관계자와 사전 협의를 거쳐 제품과 수량을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이근순 명동보육원장은 “지방에 있다 보니 관심과 지원 부족해 운영에 늘 어려움이 많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꼭 필요했던 생필품을 지원받게 되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시설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 클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 없이 보편적인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2017년 설립된 국제구호 NGO로, 국내외 위기가정 아동,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교육,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을 비롯해 원주, 춘천, 속초, 강릉 등 다양한 지역의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