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런던 심포니와 함께 클래식으로 부활…10주년 기념 음원 및 LP 발매
‘핑크퐁 아기상어’가 사랑받은 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손잡고 클래식 편곡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25년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의 협업을 통해 ‘아기상어(London Symphony Orchestra ver.)’를 포함한 음악 음원과 리미티드 에디션 LP를 발매한다.
이번 클래식 버전은 기존 동요의 경쾌한 리듬과 가사를 유지하면서도, 현악기·관악기·타악기를 활용한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입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라가 곡의 멜로디와 하모니를 새롭게 재해석하면서, 원곡의 친근함과 새로운 음악적 감성이 공존하도록 구성됐다.
음원은 전 세계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되며, LP 앨범 형태의 한정판으로도 출시된다. LP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 리퀴드 색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앨범에는 클래식 편곡 버전 외에도 여러 장르의 리믹스 트랙과 팝, EDM, 로파이(lo-fi) 스타일의 변주곡 등이 함께 수록되어 팬층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 한다.
이번 협업은 핑크퐁이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서 음악성과 브랜드 확장 전략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국내외에서 아기상어가 그간 보유해 온 유튜브 조회수, 스트리밍 성과, 팬덤 기반 등이 이러한 시도를 가능하게 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음악계에서는 이번 오케스트라 버전이 아기상어 이미지 재구성과 동시에 클래식 음악과 동요의 경계를 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청취자나 해외 소비자에게 ‘새로운 아기상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