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엑셀 함수 만들기, 수식 오류를 확인하는 방법
ChatGPT에 계산 조건을 설명하면 SUMIFS·IF·XLOOKUP 함수까지 생성…수식 작성 부담 줄여
정상적으로 계산돼도 결과가 틀릴 수 있어…셀 참조·데이터 형식·예외 조건 검증 중요
엑셀에서 거래처별 매출을 계산하거나 여러 시트의 데이터를 연결하려면 함수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단순 합계는 어렵지 않지만, 날짜와 거래처를 동시에 지정하거나 여러 조건을 적용하는 계산은 복잡해진다. 함수의 이름을 알고 있어도 참조 범위와 조건을 잘못 설정하면 실제 업무에 사용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작업에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계산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인공지능(AI)이 적절한 엑셀 함수를 제안하고 수식의 작동 원리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수의 문법을 모두 외우지 않아도 필요한 계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AI가 만든 수식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해서 결과의 정확성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2026년 10월 현재 OpenAI는 ChatGPT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스프레드시트 자료를 분석하고 코드 기반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Excel Copilot을 활용한 수식 생성과 설명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서비스 종류와 요금제,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를 활용한 엑셀 업무에서 중요한 것은 복잡한 수식을 얼마나 빠르게 만드는지가 아니다. 사용자가 의도한 계산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예외적인 데이터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내는지가 핵심이다. 따라서 함수 생성과 결과 검증을 하나의 업무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ChatGPT는 엑셀 함수를 어떻게 만들어 줄까
ChatGPT를 이용한 함수 생성은 계산 목적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용자는 어떤 열에 어떤 정보가 들어 있으며, 그 자료를 이용해 무엇을 계산하려는지 자연어로 입력하면 된다. AI는 요청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함수와 수식 구조를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열에는 거래일, B열에는 거래처명, C열에는 상품명, D열에는 매출액이 기록돼 있다고 가정해 보자. 특정 거래처의 매출 합계를 구하려면 B열에서 해당 거래처를 찾고, 같은 행의 D열에 있는 금액을 합산해야 한다.
이러한 계산에는 SUMIF 함수를 사용할 수 있다. 거래처와 날짜 조건을 동시에 적용하려면 SUMIFS 함수를 활용하는 방법이 적합하다. 사용자는 함수 이름을 직접 지정하지 않고 계산 목적만 설명할 수도 있다.
ChatGPT는 제안한 수식에 어떤 조건이 포함됐는지 설명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각 인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수식을 다른 셀로 복사하면 참조 범위가 어떻게 바뀌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AI가 선택한 함수가 항상 가장 적절한 방법인 것은 아니다. 동일한 계산을 구현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존재하며, 데이터 구조와 엑셀 버전에 따라 사용 가능한 함수도 달라진다.
따라서 AI에 수식 작성을 맡기더라도 담당자는 어떤 값을 계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함수 문법에 대한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 계산 기준을 결정하는 책임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매출 합계 계산, SUMIF와 SUMIFS는 어떻게 다를까
엑셀에서 가장 기본적인 계산 함수는 SUM이다. 지정한 범위의 숫자를 모두 더하는 기능으로, 특정 조건이 없는 합계 계산에 사용된다.
반면 거래처나 상품처럼 하나의 조건을 적용하려면 SUMIF 함수를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조건을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면 SUMIFS가 적합하다.
예를 들어 B열에 거래처명, D열에 매출액이 입력돼 있다고 가정해 보자. 2행부터 100행까지의 자료 가운데 A거래처의 매출을 합산하려면 다음과 같은 수식을 사용할 수 있다.
=SUMIF(B2:B100,"A거래처",D2:D100)
이 수식은 B열에서 A거래처에 해당하는 행을 찾고, 같은 행에 기록된 D열의 매출액을 합산한다.
여기에 거래일 조건을 추가하려면 SUMIFS를 사용해야 한다. A열에 거래일이 기록돼 있고 2026년 9월의 A거래처 매출을 계산한다면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
=SUMIFS(D2:D100,B2:B100,"A거래처",A2:A100,">="&DATE(2026,9,1),A2:A100,"<"&DATE(2026,10,1))
이 수식은 거래처명이 A거래처이면서 거래일이 9월 1일 이상, 10월 1일 미만인 자료만 집계한다. 종료일을 10월 1일 미만으로 지정하면 거래일에 시각 정보가 포함된 경우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날짜가 엑셀에서 인식하는 실제 날짜값으로 저장돼 있어야 정상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날짜처럼 보이는 문자열이 입력돼 있다면 일부 기록이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거래가 101번째 행에 추가됐는데 수식이 100번째 행까지만 참조하면 해당 매출은 합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반복적으로 새로운 행이 추가되는 업무에서는 엑셀 표의 구조화된 참조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
AI가 올바른 수식을 작성했더라도 데이터 범위가 잘못 지정되면 결과는 정확하지 않다.
수식이 정상 작동하는데 계산 결과가 틀리는 이유
엑셀의 오류는 반드시 오류 메시지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수식이 정상적으로 계산되고 숫자가 표시되더라도 업무상 잘못된 결과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별 수당을 계산하는 파일에서 지급 대상자를 잘못 구분했다면 엑셀은 오류 없이 금액을 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지급 대상이 아닌 직원에게 수당이 포함되거나 지급 대상자가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매출 분석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 같은 거래처가 서로 다른 이름으로 입력돼 있다면 일부 기록이 집계에서 빠질 수 있다. 거래처명 뒤에 불필요한 공백이 포함된 경우에도 조건에 따른 비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숫자가 문자 형식으로 저장된 상황도 주의해야 한다. 화면에서는 정상적인 숫자로 보이더라도 일부 계산 함수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처리될 수 있다. 특히 외부 시스템에서 추출한 자료에는 이러한 데이터 형식 문제가 포함될 수 있다.
AI가 제안한 수식은 사용자가 설명한 데이터 구조를 전제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파일의 형식과 내용이 설명과 다르다면 수식 자체가 문법적으로 정확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수식을 검증할 때는 계산값뿐 아니라 데이터의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빈 셀, 문자 형식의 숫자, 중복된 거래처명, 잘못된 날짜가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수식에 오류 표시가 없는지보다 실제 계산 목적에 맞는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절대참조와 상대참조, 수식 복사에서 발생하는 오류
엑셀 함수를 여러 행에 적용할 때는 셀 참조 방식이 중요하다. 엑셀은 상대참조와 절대참조, 혼합참조를 지원하며 각 방식에 따라 수식을 복사했을 때 참조 위치가 달라진다.
상대참조는 수식을 다른 셀로 복사하면 위치에 맞춰 참조 대상이 이동하는 방식이다. 반면 절대참조는 특정 셀의 행과 열을 고정한다.
예를 들어 B열에 상품 가격이 있고 F1 셀에 할인율이 입력돼 있다고 가정해 보자. 모든 상품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하려면 가격이 기록된 행은 달라져야 하지만 할인율을 참조하는 셀은 고정해야 한다.
이 경우 다음 수식을 사용할 수 있다.
=B2*(1-$F$1)
수식을 아래 행으로 복사하면 B2는 B3, B4 등으로 바뀐다. 그러나 F1은 절대참조로 지정돼 있어 변하지 않는다.
반면 =B2*(1-F1)이라는 수식을 사용하면 아래 행으로 복사할 때 할인율을 참조하는 셀도 F2, F3 등으로 변경된다. 해당 셀에 다른 값이 입력돼 있거나 비어 있다면 의도하지 않은 계산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ChatGPT에 함수를 작성하도록 요청할 때도 이러한 조건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모든 행에서 동일한 할인율을 참조해야 한다는 설명이 있으면 적합한 참조 방식을 제안받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직원별 급여, 상품별 원가, 거래처별 수수료처럼 동일한 계산 구조를 반복 적용하는 업무에서는 참조 범위의 정확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IF 함수로 조건을 분류할 때 놓치기 쉬운 예외
IF 함수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값을 표시한다. 매출 목표 달성 여부나 재고 부족 상태, 지급 대상 여부를 구분하는 업무에서 자주 활용된다.
예를 들어 D2 셀에 직원의 실적이 입력돼 있고 100만원 이상이면 목표 달성으로 표시하려면 다음과 같은 수식을 사용할 수 있다.
=IF(D2>=1000000,"달성","미달성")
수식의 문법은 간단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예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실적이 입력되지 않은 직원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을 같은 상태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적이 비어 있는 경우에는 아직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IF 수식을 적용하면 빈 셀이 미달성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구분하려면 다음과 같은 수식을 사용할 수 있다.
=IF(D2="","미입력",IF(D2>=1000000,"달성","미달성"))
이 수식은 D2가 비어 있거나 빈 문자열로 평가되면 미입력으로 표시한다. 값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목표 달성 여부를 계산한다.
다만 업무에 따라 실제 빈 셀과 수식이 반환한 빈 문자열을 구분해야 할 수 있다. 그 경우에는 별도의 조건과 처리 규칙이 필요하다.
AI에 IF 함수를 요청할 때는 단순한 판정 기준뿐 아니라 미입력, 오류, 제외 대상 등 예외 상황을 함께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무 규칙이 명확하지 않으면 AI가 작성한 수식도 불완전할 수 있다.
XLOOKUP으로 다른 시트의 값을 가져올 때 확인할 사항
엑셀 업무에서는 서로 다른 시트에 저장된 정보를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상품코드를 기준으로 상품명을 조회하거나 직원번호를 이용해 소속 부서를 찾는 작업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작업에는 XLOOKUP 함수를 활용할 수 있다. 특정 값을 검색하고 해당하는 위치의 다른 값을 반환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주문 시트의 A2 셀에 상품코드가 있고, 상품목록 시트의 A열에는 상품코드, B열에는 상품명이 기록돼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상품명을 조회할 수 있다.
=XLOOKUP(A2,상품목록!A:A,상품목록!B:B,"상품 없음")
이 수식은 주문 시트의 상품코드와 일치하는 값을 상품목록에서 찾는다. 일치하는 상품이 있으면 상품명을 반환하고, 찾지 못하면 상품 없음으로 표시한다.
다만 상품목록에 동일한 상품코드가 여러 번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기본 설정에서 XLOOKUP은 처음 발견한 일치값을 반환하기 때문에 중복된 상품코드가 존재하더라도 이를 자동으로 경고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가격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자료라면 상품코드만으로 적용해야 할 가격을 결정하기 어렵다. 상품코드와 적용일, 가격 유형 등 추가 조건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XLOOKUP은 사용하는 Excel 버전과 환경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AI가 생성한 수식이 실제 프로그램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함수를 선택할 때는 수식의 간결함뿐 아니라 데이터의 고유성, 적용 환경, 예외 처리 방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엑셀 오류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할까
엑셀에서 수식 오류가 발생하면 특정 오류 코드가 표시될 수 있다. 이러한 코드는 잘못된 계산의 원인을 추적하는 단서가 된다.
대표적인 오류인 #REF!는 참조한 셀이나 범위가 유효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 참조하던 행이나 열이 삭제되는 상황 등이 원인이 된다.
#VALUE!는 수식에 사용한 값의 형식이나 인수가 계산에 적합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문자와 숫자가 혼합돼 있거나 함수가 요구하는 형식과 다른 값이 전달된 경우 등이 해당한다.
#DIV/0!는 숫자를 0으로 나누려 할 때 나타난다. 매출 증가율이나 비율을 계산하면서 분모가 0이 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발생할 수 있다.
#N/A는 조회 함수가 일치하는 값을 찾지 못했을 때 표시될 수 있다. 실제로 값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뿐 아니라 검색 조건과 데이터 형식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동적 배열 기능을 사용하는 엑셀에서는 #SPILL!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수식이 여러 셀에 결과를 표시해야 하지만 필요한 영역이 다른 데이터로 막혀 있을 때 발생하는 오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기술문서를 통해 각 오류 코드의 의미와 주요 해결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ChatGPT 역시 오류 코드와 수식을 입력받아 가능한 원인과 수정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오류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오류 코드만 입력하기보다 실제 수식과 참조 범위, 관련 데이터의 형식을 함께 제공해야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IFERROR로 오류를 숨기면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엑셀에서는 IFERROR 함수를 이용해 계산 오류가 발생했을 때 다른 값을 표시할 수 있다. 오류 메시지 대신 안내 문구를 넣거나 계산할 수 없는 상황을 별도로 표시하는 데 활용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모든 오류를 0으로 바꾸는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 실제 데이터에 문제가 있는데도 정상적인 계산 결과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음 수식을 살펴보자.
=IFERROR(A2/B2,0)
이 수식은 A2를 B2로 나누는 계산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0을 반환한다. B2가 0이라면 원래는 나눗셈이 불가능하지만 결과에는 0이 표시된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계산된 0과 계산이 불가능해 대체된 0을 구분하기 어렵다. 해당 값을 다른 계산에 사용하면 잘못된 집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매출 증가율을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년도 매출이 0이면 일반적인 증가율 계산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이를 단순히 0%로 표시하면 실제 사업 성과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업무 목적에 따라 계산 불가, 확인 필요 등 별도의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AI에 수식 오류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할 때는 오류 메시지를 없애는 것보다 발생 원인을 설명하도록 지시하는 편이 좋다.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IFERROR로 모든 오류를 감추면 데이터 품질 문제를 발견하기 어려워진다.
ChatGPT에 엑셀 함수를 요청할 때는 계산 조건부터 설명해야 한다
AI가 정확한 수식을 제안하려면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 계산하려는 목적뿐 아니라 열의 의미와 데이터 범위, 적용 조건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매출을 계산하는 함수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어떤 거래처의 매출을 계산할 것인지, 기간은 어떻게 지정할 것인지, 취소된 거래를 제외해야 하는지 등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열 이름과 적용 기간, 예외 조건을 함께 설명하면 AI가 계산 목적에 맞는 수식을 제안하기 쉬워진다.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청문은 다음과 같다.
엑셀 함수 생성 요청문 예시 복사
엑셀에서 사용할 수식을 만들어 주세요. A열은 거래일, B열은 거래처명, C열은 상품명, D열은 매출액입니다. 2026년 9월에 발생한 A거래처의 매출 합계를 계산하려고 합니다. 거래일은 엑셀 날짜 형식으로 저장돼 있으며 데이터는 2행부터 1000행까지 있습니다. 적합한 함수를 작성하고 각 조건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날짜 형식이 잘못됐거나 매출액이 비어 있는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수식을 다른 셀로 복사할 때 참조 범위가 올바르게 유지되는지 확인해 주세요. 계산 기준이 불명확하다면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질문해 주세요.
이 요청문은 함수 생성에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다. 실제 기업의 매출자료를 이용해 ChatGPT의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실제 파일에 여러 시트와 복잡한 수식이 존재한다면 관련 구조를 추가로 설명해야 한다. 또한 회사 내부자료를 첨부하는 경우에는 정보보안 정책과 데이터 처리 조건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가 만든 수식을 검증하는 세 가지 방법
AI가 생성한 수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는 계산 결과, 참조 범위, 예외 상황을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첫 번째는 계산 결과를 직접 검증하는 것이다. 정답을 미리 알고 있는 간단한 데이터를 만들고 수식의 계산값과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출액이 10만원, 20만원, 30만원인 세 거래의 합계는 60만원이다. AI가 작성한 수식에 이러한 데이터를 적용하면 기본적인 계산 방식이 올바른지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수식의 참조 범위를 검증하는 것이다. 수식을 다른 행에 복사했을 때 필요한 셀이 정확하게 참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정 셀을 고정해야 하는데 상대참조를 사용했다면 복사 과정에서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세 번째는 예외적인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이다. 빈 셀, 문자로 저장된 숫자, 중복된 식별값, 존재하지 않는 상품코드 등을 넣어 수식이 의도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검증은 수식의 오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 시험 데이터에서 올바른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이 모든 자료에 대한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급여, 세금, 계약금액 등 계산 오류의 영향이 큰 업무에서는 기존 계산 방식이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독립적인 대조가 필요하다.
기존 엑셀 수식을 이해하는 데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
ChatGPT는 새로운 함수를 작성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수식의 의미를 설명하는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실무에서는 이전 담당자가 작성한 엑셀 파일을 인수인계받는 경우가 많다. 여러 함수가 중첩돼 있거나 다른 시트를 참조하는 수식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때 수식을 ChatGPT에 입력하고 계산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AI는 각 함수의 역할과 조건이 적용되는 순서를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F 함수 안에 XLOOKUP과 IFERROR가 함께 사용됐다면 먼저 어떤 값을 조회하는지, 조회에 실패하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최종적으로 어떤 조건에 따라 결과를 표시하는지 설명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수식 작성 경험이 적은 직장인이 기존 업무 파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AI가 수식의 계산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해당 수식이 현재 업무 규정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수식이 어떤 계산을 수행하는지와 그 계산이 왜 필요한지는 다른 문제다.
또한 기존 파일의 수식을 수정하기 전에는 원본을 보존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수식이 다른 시트의 계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AI를 활용한 수식 설명은 업무 이해를 돕는 도구로 활용하되 실제 수정과 적용에는 별도의 검증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ChatGPT와 Excel Copilot, 수식 생성 방식의 차이
자연어를 활용한 엑셀 함수 생성은 ChatGPT만의 기능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xcel Copilot을 통해 수식 작성과 계산 열 추가, 기존 수식 설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ChatGPT 대화에서는 사용자가 데이터 구조를 설명하거나 파일을 첨부해 수식 작성을 요청할 수 있다. 반면 Excel Copilot은 엑셀 프로그램 안에서 작업 중인 데이터를 활용해 수식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OpenAI 역시 Excel과 Google Sheets에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기능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실제 사용 가능 여부는 계정과 조직 설정, 서비스 제공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AI 서비스의 이름만으로 수식 생성 기능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사용자가 실제로 작업하는 환경에서 어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 엑셀 파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수식을 작성해야 하는 업무와 새로운 분석 수식을 설명받는 업무는 요구되는 기능이 다를 수 있다.
또한 특정 서비스가 더 정확하거나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려면 동일한 데이터와 조건을 적용한 비교시험이 필요하다.
함수를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과 실제 업무에서 오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AI 함수 생성이 기업의 업무 방식에 미치는 영향
AI를 활용한 함수 생성은 엑셀 활용에 필요한 지식의 형태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기존에는 필요한 함수의 이름과 문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AI 환경에서는 해결하려는 문제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거래처별 매출을 분석하려는 담당자는 SUMIFS의 구체적인 문법을 모르더라도 계산 목적을 설명할 수 있다. AI는 이를 적절한 수식으로 표현하고 조건이 적용되는 방식을 안내할 수 있다.
그러나 함수 작성 부담이 줄어든다고 해서 데이터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계산 조건과 예외 상황을 정의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적인 수식 작성 업무를 줄이는 한편, 계산 결과를 검수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직원마다 서로 다른 수식을 사용하더라도 핵심 계산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무와 인사, 영업 관리처럼 수치가 경영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에서는 계산 규칙을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증된 수식을 조직 내부에서 공유하고, 수정 이력을 관리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AI가 생성한 수식을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의 업무 자산으로 축적하는 방법이다.
AI 도입의 효과는 수식을 작성하는 시간뿐 아니라 수정과 검증에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AI가 수식을 만드는 시대, 정확성의 책임은 어디에 있나
ChatGPT를 활용하면 엑셀 함수의 이름과 문법을 모두 외우지 않아도 필요한 계산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건부 합계부터 데이터 조회, 상태 분류, 오류 처리까지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식 생성 기능과 계산 결과의 정확성은 별개의 문제다. 참조 범위가 잘못됐거나 데이터 형식이 일관되지 않으면 수식에 오류 표시가 없어도 부정확한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AI가 제안한 수식이 복잡할수록 계산 원리를 이해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정 조건을 잘못 적용한 수식은 여러 행에 복사되면서 같은 오류를 반복할 수 있다.
이번 기사는 공식 기능 안내와 엑셀 계산 원리를 바탕으로 활용 방법을 분석한 것으로, ChatGPT와 Excel Copilot의 수식 생성 정확도를 직접 비교한 실험 결과는 포함하지 않았다.
앞으로 AI 업무 자동화의 경쟁력은 복잡한 수식을 얼마나 빠르게 만드는지보다 실제 업무 규칙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오류를 줄이는 능력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업 역시 AI가 만든 수식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계산 결과가 실제 의사결정에 사용된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에 남는다.
결국 AI 시대의 엑셀 활용 능력은 함수를 암기하는 기술에서 계산 기준을 설계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주요 확인 자료
OpenAI, 「Data analysis with ChatGPT」, 공식 도움말.
OpenAI, 「ChatGPT for Excel and Google Sheets」, 공식 기능 안내.
Microsoft Support, 「Create and understand formulas with Copilot in Excel」, 공식 기술자료.
Microsoft Support, 「How to correct a #REF! error」, 공식 기술자료.
Microsoft Support, 「Dynamic array formulas and spilled array behavior」, 공식 기술자료.
